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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갑자기 생긴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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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같이 쉬게 된 어느 주말 

갑자기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고 옷을 입으라 하는데 

 

한 11시쯤 됐나 

도당체 어디를 가는지 알 수 가 없네 

남의 일이 아니다 

남의 일 같지 않은 연수중.... 

 

 

 

 

 

 

복어잡는사람들

도착한 복어집...

대박 상상도 못했음

취향 저격당한 오늘의 첫 행선지 

본점에 도착 

유명한 데구나?경산에 위치 

뿌듯한 남펴니의 얼굴 

내가 맨날 복국먹으러 가자했던거 수십번 무시하다가 한번 데리고 와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먹겠습니다 ! 

A코스 세트로 시킴 

복불고기 + 탕or 지리 + 껍질 무침회 

우리는 지리로 시켰음

복불고기 처음 시켜봤는데 약간 제육볶음 양념같은 느낌? 

여튼 처음먹어보는 맛! 

행복한 나의 얼굴 ㅋㅋㅋㅋㅋ 

파스타집 갔으면 실망할뻔했음 

 

복어지리

복어지리로 나의 속을 달래기 

기대만큼 시-원한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맛있는편 

복불고기를 다 먹었을 때 직원분이 철판을 가져가서 볶음밥을 만들어서 주심 

크.. 역시 한국인의 마무리는 밥이지 

가는길에 신랑 친구 가게 공사 구경 ~ 

나중에 세차하러 올게요~ ㅋㅋ 

 

 

오던이라는 애견카페 

번하나 시켜서 2층에서 커피한잔

반려견 데려온 사람들 구경하고 신기-

아니 이런내모습 말고 

아니 내 빵 박살내는거 찍지 말고.

ㅋㅋㅋㅋ

휴 결국 건지는 사진하나 없이 다음코스 

카페에서는 못참는 신랑때매 오래 있을 수가 없음 

 

대구 코스트코 도착 

나오늘 코스트코 첫경험임 ㅋㅋㅋㅋ 

뭐 처음오는사람들 뭘 그렇게 많이 만들어야해?

어우 정말 ㅋㅋㅋㅋ 

여튼 새로운경험의 신랑의 데이트코스 아주 칭찬해 

기분좋아서 정상수의 명사수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옴 

 

역시 마무리는 고기..앤 소주..

ㅋㅋㅋㅋ

테크노에서 맛집있으면 제발 좀 알려주세요 누가 

그래도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내서 아주 기분좋게 잘수 있을듯 

한주 또 잘보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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