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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명절에 떠난 낚시여행 (feat. 처제의 무서운 전투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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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명절에 다같이 여행을 가곤 했었는데 

요즘은 코시국이라 

멀리 나서는것도 주저하게 됨. 

그래도 집에는 있을 수는 없다 

전야제로다가 과메기 및 수육한상 

사위가 제일 좋아한다 참내 

나도 좋아하는 메뉴라 순-삭 

우리집 서열 1위 내동생 

집에 간만에 와서 요양하시는 중이다 

얘가 하는거는 다따라하고 싶다 

 

 

다음날 도착한 낚시터 

우리집 딸들은 아빠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낚시를 즐겨하곤 했다

그래서 잊을만하면 캠핑과 낚시가 너무 하고싶다 

(조기교육과 반복교육이 그만큼 무섭다는것임) 

허-쨌든 

7시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러 왔소이다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낚시 안하시는 엄마

유물 수준인 아빠의 낚시조끼

낚시 채비하시는 사위와 장인 

고생이 많슴다.. 

기분좋아서 뒤에서 잔망떨며 사진찍기 

잔망 2 

지속적인 잔망 

너따윈 감당못할 레벨 

 

아 근데 너무 춥다.. 

맨날 오고 후회한다 

핫팩 필수 담요 필수 넥워머 필수 

망둥어 겟챠

드디어 잡힌 첫번째 어종

★ 망 둥 어 ★

얘는 진짜 낚시 자주 안하면서 

오기만하면 잡는다 

해 맑은 웃음까지 

닮은 우리사이

 

이거슨 두번째 망둥어 

축-하

결국 나는 성과도 없이 

라면과 조우 

그냥 이거 먹으러 온거 아니겠니 ^-^?

 

동생은 실컷 낚고 기절 

우리셋은 무아지경

역시라면은 밖에서 먹으면 더할나위 없음 

국물까지 싹쓸-

낚시 마릿수 대회

마릿수로 대회를 개최함 

나는 망둥어 한마리도 못잡고 ㅋㅋㅋㅋㅋㅋㅋ

동생 망둥어 3마리 

아부지 청어 1마리 ㅋㅋㅋㅋㅋㅋ 

기념샷 ★

카페에서 커피 한잔쓱 때리고 

이제 집으로 가서 저녁먹자 ~ 

어제에 이어 명절 한상 

아주 축제구만 

가끔 아빠와 내가 언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무난히 지나간 명절 

사진으로는 아주 화목한 가족이 따로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사진이라도 남기자 

나의 빛나는 낚시 패션 

 

 

부부샷 

추웠지만 그래도 콧바람 쐬니 아주 재밌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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