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식물을 키우다니?
무슨 바람이 들어서 다이소 미니 화분을 샀는지 알 수가 없다.
아마 집에서 박혀있으면서, 초록 식물이라도 보고 싶은
본능이었나.. ㅋ
생각보다 나같은 사람이 많은지
지인들도 하나둘씩 무언갈 심는다.
다이소에서 구매함
껍데기를 벗겨내면 흙이 포장되어 있음. 화분대도 있고
아주 ~ 있을건 다 있음 귀여움
핸디가든 재배 방법
- 흙 채워 넣고, 물 주기
- 씨앗을 골고루 뿌린 후 덮어주기
- 분무기로 촉촉하게 해주기
- 10일 정도 기다리기
10일이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해줌 아주 그냥
씨가 썩은게 아닌가.. 흙을 너무 숨 못 쉬게 덮었나
싹이 안나는 씨인가
아주 저 콩알만한게 사람을 이렇게 기대하게 할 줄이야.ㅋㅋㅋ
흙을 담는다
쫄보라서 물도 준듯만듯 일단 구멍부터 판다
씨앗이 보이는가
씨앗을 넣고 흙을 덮는다
물을 부어준다 촉촉~히
고난의 열흘 뒤
어찌나 귀엽던지 말도 못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또 매일매일 물주고 생사를 확인하는 고난의 시기를 거쳐
아주 예~쁘게 피었더랬지
제법 바질 향도 나고
식물로서의 형태도 갖추어 감
점점 몸체가 커지기 시작함
그 많던 씨앗이 전부 싹이 나면서
서로 비좁아 하는게 티가 남
생전 처음 분갈이를 해봄
식물을 키우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감
더 크지 않겠지 하면서
세 줄기는 같이 키웠는데...
문제가 또 생김...
얘들아 왜 이렇게 힘이 없니 ㅜ_ㅜ
너네 죽지는 않겠지? 제발
쟤네도 하나씩 분갈이를 해줘야 하나..
비 좁은 건가 생각이 듦..
좁아서 처음 싹 난 애는 허리가 얼마나 굽었는지 불쌍할 지경..
ㅠ_ㅠ
험난한 식물 키우기...
ㅋㅋㅋ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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